Vincentian Sprirituality
프랑스 남부의 작은 농가에서 태어난 빈첸시오 성인은 가난과 노동의 현실을 몸으로 겪으며 자랐습니다. 사제가 된 청년 빈첸시오는 한 노인의 고해성사 안에서 깊은 회심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신 예수님을 중심으로 삶 전체를 새롭게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빈첸시오 성인은 시대의 아픔을 똑바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굶주린 이들, 병든 이들, 전쟁 난민들, 유기된 아이들, 농촌의 가난한 신자들 등 가장 약한 이들을 찾아가며 다음과 같은 활동을 펼쳤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돕는 평신도 단체 설립, 버려진 아기들을 돌보는 보호 체계 마련, 전쟁 지역 구호 활동, 감옥과 병원을 찾아가는 자비 활동, 농촌 지역 복음화와 교육... 그의 사랑은 감정적인 연민이 아니라 지속적·조직적·실천적인 ‘행동하는 사랑’이었습니다.
1617년의 회심 이후, 빈첸시오 성인은 가난한 이들과 농촌 신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사목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그는 1625년 ‘선교회(Congregation of the Mission, CM)’, 일명 라자리스트회를 설립했습니다. 선교회의 사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633년, 빈첸시오 성인은 성녀 루이즈 드 마리약과 함께 사랑의 딸회를 설립했습니다.
수녀들이 수도원 안에서 생활하던 시대에, 그는 완전히 새로운 길을 제시했습니다.
“여러분의 수도원은 가난한 이들의 집, 여러분의 정원은 거리, 여러분의 경당은 본당의 성전입니다. "
사랑의 딸회는 가난한 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거리, 병원, 고아원, 전쟁터— 그곳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행동으로 전하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빈첸시오 성인의 영성은 네 가지 핵심으로 정리됩니다:
성인은 우리에게 가난한 이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만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향한 구체적인 사랑, 언제나 현장으로 걸어가는 발로 하는 봉사, 하느님을 향한 겸손하고 단순한 마음, 세상 속에서 드러내는 자비의 행동... 그의 삶과 가르침은 전 세계 사랑의 딸회가 지금도 가난한 이들의 곁에서 기쁘게 살아가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빈첸시안 영성은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신 하느님을 발견하는 시선에서 시작됩니다. 그리스도께서 가장 작은이들과 함께하신 것처럼, 우리는 그들의 삶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과 현존을 만납니다. 빈첸시안 영성의 중심에는 다음의 요소가 있습니다.
사랑의 딸회는 17세기 프랑스 사회가 겪던 위기와 고통 한가운데에서 탄생한 공동체입니다. 전쟁과 기근, 전염병, 그리고 농민들이 겪은 피폐한 삶은 하느님의 자비를 새롭게 증언할 공동체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Vincent de Paul)와 성녀 루이즈 드 마리약(Louise de Marillac)은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한 길로 이끌려, 복음의 요구에 응답하며 그분의 계획을 식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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